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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회사에 찾아 온 일락하늘소 [Al-lak-ha-neul-so]

by 행복하Go 2021. 7.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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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있어서 이동 중에 발견한 일락하늘소.
얼룩하늘소인줄 알았는데, '일락하늘소'라는 이름이 있네요.









학명              Anoplophora malasiaca (Thomson, 1865)

생물학적 분류  : 딱정벌레목(Coleoptera)
                    과 : 하늘소과(Cerambycidae)
                    속 : Anoplophora

크기 몸길이     25~35mm

서식장소         지대가 낮은 곳의 버드나무류 줄기

출현시기         6월, 7월

 








몸빛깔은 검은색이고 광택이 있으며, 앞가슴 등 부분에 있는 2개의 무늬, 작은 방패판과 딱지날개(굳은 날개)에 흩어져 있는 무늬, 더듬이 마디의 각 앞부분, 몸 아랫부분은 흰 털로 덮여 있어요.
앞가슴 양쪽에는 뾰족한 돌기가 있고 더듬이는 몸보다 길어 수컷의 경우 더듬이가 몸길이의 2배에 가까워요.

지대가 낮은 곳의 버드나무류 줄기에서 서식한다. 어른벌레는 늦은 봄부터 가을까지 볼 수 있으며 특히 초여름에 개체수가 가장 많고, 어른벌레는 살아 있는 버드나무의 껍질을 먹으며, 대개 낮에 활동하지만 불빛에 모여들기도 해요.
암컷은 원줄기 밑동의 나무껍질을 물어 상처를 내고 그 속에 1개씩 알을 낳고, 1마리가 보통 30∼90개의 알을 낳고 난기간은 10∼15일이에요.
알은 타원형으로 긴 지름이 약 3.5mm에 이르며 황백색이에요.

애벌레는 몸길이 44∼47mm이고 납작한 원통형으로 머리는 갈색, 몸통은 유백색이고, 다음 해 5월부터 번데기가 되며 번데기 기간은 20∼29일 정도예요.
애벌레는 버드나무나 플라타너스 등에 기생하여 처음에는 나무껍질 밑을, 나중에는 목질 부분을 먹고 자라고, 뿌리 속까지 침입하는 경우도 있어요.
다 자란 후에는 나무껍질 쪽으로 나와 체관을 가해하고, 침입한 구멍으로 배설물을 내보내므로 알아보기 쉬우며, 구멍 끝에서 번데기가 돼요.
어른벌레가 되기까지 2년이 걸려요.

어른벌레와 애벌레 모두 버드나무류를 비롯한 가로수의 해충으로, 나무가 쇠약해져 말라죽거나 바람이 불면 줄기가 부러지기도 하고, 잔가지의 수피를 고리 모양으로 갉아먹기 때문에 가지가 말라죽기도 해요.
최근에 아파트 단지에 조경용으로 심은 은단풍 등에 큰 피해를 준다고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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