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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영남알프스] 영축산 최단코스. 지산마을 아니죠.

by 행복하Go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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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영남알프스 영축산 다녀왔어요.

최단코스로 올라갔다 오려고 예전처럼 '지산만남의광장(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1길 13)'을 네비에 검색하고 갔는데 여기가 최단코스가 아니더라고요.

최단코스는 '축서암-영축산' 코스랍니다.

통도사 축서암이 아니고 걍 축서암(경남 양산시 하북면 지산마을2길 45-38) 입니다.

지산만남의 광장보다 약 500미터는 더 가깝고요.

지난만남의 광장에서 바로 가는 코스는 문화재를 훼손하고 가는 코스라 이제 비추천입니다.

영남알프스 영축산을 최단코스로 가고 싶은 분들은 축서암에 주차하고 다녀오세요.

축서암 자리가 없다면 근처 여러 곳에 주차할 곳이 있어요~


* 등산 시간 : 휴식시간 20분 포함 4시간 정도

* 등산 코스 : 지산만남의광장 - 축서암 - 취서산장 - 정상 - 지산만남의광장 원점회귀











지산만남의 광장에 아침 7시 30분경에 도착했는데 벌써 만차네요~

예전에는 영축상회 옆길로 계속 올라갔는데요.













이제는 공사를 해서 도로도 없어지고 문화재 보호구역이라고 연결되는 문도 닫혀 있어요.

근데 누가 문 옆에 엄청 큰 개구멍(?)을 만들어 놨더라고요.

사장뉨~ 이러시면 안 됩니다. ㅋ

굳이 문화재 훼손하면서 등산하고 싶은 생각이 없어 영축상회까지 다시 내려와서 트랭글 앱을 봤네요.











문화재를 훼손하지 않고 지산만남의 광장에서 영축산 가는 등산로는 축서암 쪽으로 우회해서 가는 길 밖에 없어요.

그래서, 최단코스가 축서암이라고 말씀드리는 거예요.

영축상회를 지나면 첫 번째 골목에서 우회전('차량진입불가 영축산등산로' 팻말 반대편)해서 골목을 따라가다 보면 오른쪽으로 노란색 벽 집이 보일 거예요.

그쪽으로 계속 직진~^^











삼거리가 나오는데요.

주차장도 마련되어 있어요.

왼쪽이 축서암 방향. 오른쪽이 지산마을 비석 입구 방향이에요.













지산만남의 광당 네비에 찍고 오면 도착 300미터 전 지점에 지산마을 비석이 있는데요.

여기서 우회전(사진에 보이는 방향)하면 조금 전 삼거리 주차장이 나와요~^^














갈림길에서 차 가지고 오신 분들은 오른쪽으로 해서 축서암에 주차하면 되고요.

걸어오신 분들은 왼쪽 길로 올라오시면 돼요.

왼쪽 길로 올라오면 막다른 골목 좌측으로 나무 계단이 보여요~^^













나무 계단을 올라오면 정면에 파란색 물통이 보이고요.

오른쪽에 축서암이 보여요.

자주 오시는 분들은 여기에 주차하고 등산하시더라고요.

가끔 와서 몰랐나 봐요. ㅡㅡ.

영남알프스 쫌 안다고 생각했는데.

겸손해야지.^^



여기 축서암에서 시작하는 게 최단코스~^^













파란색 물통 옆길로 올라가다 보면 첫 번째 갈림길이 나와요.

여기서 오른쪽 두 가지(흙길 or 계단길) 등산로 중 어디로 올라가던 상관없어요.

어차피 만나요.ㅋ


중간에 갈림길들이 두 곳 정도 더 나오는데 옆으로 가는 길(둘레길)만 아니면 위쪽으로 올라가는 길은 어디로 가든 다 만나요.^^














취서산장까지 임도와 등산로가 6번 교차되는데 임도 옆으로 또는 임도를 관통해서 올라가는 게 최단코스예요.

단, 빡씨다는 건 인지하고 가세요~^^

최단코스로 갔다가 임도로 클린 산행하면서 내려올 예정이에요~^^













임도를 6번째 만나니 취서산장이 저 멀리 보이네요.

취서산장 가기 바로 옆으로 등산로가 있어요.












역시 셀카는 태양을 바라봐야 돼요~^^











셀카 찍다가 나름 귀엽게 나온 뒤태.

신불산으로 갈까, 말까 자세ㅋ


등산객들이 너무 많아 정상석 사진은 못 찍었어요~

올해 몇 번째 오는 영축산이라 인증할 것도 없어서요~^^ 쏴리~













신불산 가는 길.

올라가고 있는데, 어떤 분이 내려오면서 신불산 가는 길이 맞냐고 물어보셔서 ㅡㅡ.

신불산은 영축산 정상석 뒤로 가셔야 된다고 말씀드리니 겁나게 뛰어 올라가심 ㅡ.ㅋ













함박등, 죽바우등 가는 방향.

청수(우)골이 사유지 이슈로 폐쇄돼서 너무 아쉬워요~











영축산 정상 안내판 뒷길(사진에 보이는 방향)로 하산해봅니다.












내려오면서 취서산장에 들러 아점으로 라면 하나 먹었어요~

5천 냥 선불~ 번호표 받고 자리에 착석하고 대기~^^

뷰가 좋으니 라면 맛은 말해 뭐해~^^












임도를 따라 쓰레기 줍줍 하다 보니 벌써 10리터 한 봉지.

쓰레기 중에 물젖은 기저귀가 대박.

겁나 무거워.

기저귀 찬 갓난아이는 산에 데리고 오지 마세요~

제발요~ ㅡ.ㅋ

영남알프스 중에 쓰레기가 제일 많은 산이 영축산이에요~^^












파란 물통 옆에 등산로가 잘 나와있는 안내판이 있어요~^^












올라갔던 길을 다시 내려오니 차량진입불가 안내판이 똬~










영축상회 옆 지산문화나눔터 화장실에서 손 닦고, 가게에서 음료 원샷~^^

몸이 피곤한지 단 게 땡기네요~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부족하지만 도움이 되셨다면 꼭 '좋아요' 누르고 가기~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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