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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2/4) 아이와 함께 제주도 환상 자전거 종주. 돌고래를 볼 수 있는 용수리~

by 행복하Go 2025. 6.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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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투어 둘째 날이에요.

여행 일정 5일 중 하루 비 예보가 잡혀 있어서 둘째 날과 셋째 날은 조금 달려보기로 했어요.

파란색 자전거길 표시를 따라가다 보니 제주올레길과 많이 겹치고 해안을 따라다니다 보니 생각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는 것 같아요.

해안 쪽은 관광지가 많아 사람들도 많기 때문에 속도가 나지를 않아요.

그렇지 않아도 엉덩이가 아프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장거리 라이딩을 안 해본 아이는 당연히 엉덩이가 많이 아플 수밖에 없거든요^^












둘째 날이 가장 힘든 날이었어요.

누적고도가 634m 정도라 끌바(=자전거 내려서 끌고 가기)도 많이 했다는...

■ 둘째 날 코스(74.14km 9시간 56분)

웰지코지 펜션(숙소) -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 - 송악산 인증센터(여기서는 끌바) - 법환바당(낙타등) - 제주나인부띠끄 호텔(서귀포시 숙소)












해거름마을공원 인증센터가 풀들에 가려 잘 안 보이더라고요.

못 보고 지나쳐서 다시 돌아왔다는...^^












해안도로를 따라 사진 찍을 곳도 많더라고요^^

남는 건 사진!!












용수리 해안에서 돌고래 때를 봤는데 사진에 일부만 담아서 아쉬웠어요.

장관이더라고요.

TV 외에 돌고래 때를 직접 본 것은 처음이기에..^^













자전거 타는 멋진 사진 찍어준다고 몇 번 왔다 갔다 시켰어요.ㅋ

그래도 말없이 잘 따라주는 아들~^^ 고맙당~












송학산 인증센터에 왔는데 도장이 마모가 심해서 모양만 남아있고 찍히지가 않았어요.

인증센터 명칭이 나오도록 사진을 꼭 찍으세요~

관리하시는 분이 이 글을 본다면 송학산, 법환바당 인증 도장 교체 부탁드립니다.












모래색이 너무 예쁜 해안가에서 사진도 찍었어요~

사진으로 보는 것보다 훨씬 예뻐요~^^












송학산 정상까지는 끌바.

아이가 자전거 타고 올라가기에는 높더라고요.^^

송학산 정상에서 용머리 해안이 보이길래 들려다가 자가고 하니 싫데요. ㅡㅡ.

힘들었나 봅니다.ㅋ












송학산을 내려와서 동네로 접어드는데 길가에 '빙수야 좋아해' 망고빙수 플래카드가 여러 곳에 붙어있는 거예요.

꼬맹이가 계속 망고빙수 먹고 싶다고 노래를 부르는데  ㅋㅋ

그래 거기가 어딘지 모르겠지만 가서 먹자고 하고 자전거 타고 가는데 코너에 딱!!

바로 들어가서 망고 빙수 시키고 사장님께서 얼어있는 음료 주셔서 녹으면 먹으려고 챙겨서 왔어요.

진짜 맛있더라고요. 제주도 오면 한 번 더 들러볼 생각입니다.^^












얼마가지 않아 음료 녹았냐며 바로 들이키는 막둥이.

더워서 그런지 단비 같은 느낌!!^^












법환바당 인증하고 막둥이가 가고 싶다는 올레시장 인근에 숙소를 가려면 약 5km 정도 더 가야 된다고 하니 힘들었는지 한참을 고민하더라고요.^^

둘째 날이 가장 힘들었나 봅니다.












서귀포시 숙소 가는 길에 백마와 함께 사진 찍고 싶어 하네요.^^

백마야! 머리 좀 이쪽으로 돌리도~













올레시장 근처에 숙소 잡았는데 깨끗하고 좋았어요~^^

다만, 올레시장 가려면 언덕을 한 참 올라야 된다는 거.

예전에는 차 타고 다녀서 잘 몰랐는데ㅋㅋ












치킨 한 마리를 막둥이랑 둘이 겨우 먹는데 올레시장에서 먹을 것을 너무 많이 샀다는...

과일 찹쌀떡은 막둥이가 너무 좋아해서 마지막날 동문시장 가서 또 사 먹었어요.^^

누가 만들었는지 정말 잘 만들었더라고요.

저녁 먹고 바로 기절!! 겁나 피곤한 하루였지만 잘 견뎌준 막둥이가 대견했어요.^^

셋째 날도 기대기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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