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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4) 아이와 함께 제주도 환상 자전거 종주. 10번째 인증센터까지 한 번에 땡기기.

by 행복하Go 2025. 6.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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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와 함께한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종주 세 번째 날이에요.

다음날 하루 종일 비 예보가 있어서 오늘은 달릴 수 있을 때까지 최대한 달려보기로 했어요.

그래야 물놀이할 수 있는 시간을 많이 만들 수 있거든요.^^

오늘도 엉덩이 뿌시기. 엉덩이가 너무 아프다고 매일 얘기하는 막둥이가 이제는 가르쳐주지도 않은 댄싱을 합니다.ㅋㅋㅋ











■ 셋째 날 코스(89.41km 9시간 10분)

쇠소깍 - 표선해변 - 성산일출봉 - 김녕성세기해변 - 함덕서우봉해변 인증센터 (총 5곳 인증) - 라마다 함덕(숙박)



가장 힘든 둘째 날을 보내고 나니 오늘은 상대적으로 쉽다고 느껴지는 날이라고 하네요.

벌써 강해진 거야. 대견하고만.ㅋ

국토종주 플러팅 조금만 더 하면 넘어오겠는데...












쇠소깍 인증센터에서 인증하고 한라봉, 망고 아이스크림 하나씩 먹었어요.

아침부터 너무 덥네요.

꼬맹이가 잘 견뎌줘야 할 거인디...












아침은 꼬맹이가 원하는 편의점식.

맛집이 널렸는데 맨날 편의점이라니...@.@

시원한 냉면이나 물회 먹고 싶은 마음 굴뚝같았는데 어쩔 수 없이 종주를 위해 꾹꾹 참아봅니다.^^












제주도 자전거 종주길 파란색 라인을 따라오다가 몇 번 알바하고 나서 걍 지도 보고 큰길을 따라 표선해변 인증센터까지 왔어요.

왕복 2차선 이상되는 도로 옆으로 2m 정도 되는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 있어서 더 안전하고 빠르게 라이딩을 할 수 있었어요.

오늘은 큰 도로를 따라 인증센터를 방문할 예정이에요.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곳에서 사진 한 장 찍어줬어요.

남는 건 뭐다? 사진이다 ㅋ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가는 길은 도로 우측이 아니고 좌측에 있더라고요. 특이하네.ㅋ












성산일출봉 인증센터 바로 건너편에 있는 밀면집.

뷰가 예술!! 가격도 착하다!!

곱빼기나 일반이나 가격이 동일하고 곱빼기는 진짜 양이 곱빼기다.ㅋ

너무 더웠는데 먹고 나니 사람 살 것 같더라고요.

핸드폰도 충전하고 물 보급도 하고 숙소 문의도 하고.

사장님 너무 친절하심!!  감사합니다.

나중에 제주도 오면 또 들를 집 추가~












왕복 2차로 도로 옆에는 이렇게 자전거 도로가 잘 되어있으니 굳이 자전거 종주 도로를 이용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다만 그늘이 별로 없어서...

잘 쉬어야 돼요. 아이가 퍼지기 전에^^












김녕성세기해변에 왔더니 해수욕장 개장을 위한 공사가 한창이더라고요.

여기서는 물놀이하기도 숙소 잡기도 힘들어서 함덕으로 이동하기로 했어요.












함덕서우봉해변에 왔는데 카라반 캠핑 하시는 분들도 많고 사람도 겁나 많았어요.

숙소 및 식당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아요.

제주도 환상 자전거길 10곳 인증이 완료되었어요.

숙소로 고고~^^












다음날 비가 올 것 같아 라마다 함덕에서 2박 하기로 결정!!

자전거 여행하는 사람은 우리 밖에 없나 봐요.ㅋㅋ












저녁으로 숙소 근처에서 낙지 짬뽕, 문어 짬뽕 먹고 둘 다 기절!!

피곤한 하루였지만 10곳 인증까지 완료해서 마음은 뿌듯하네요.

다음 날은 비 예보로 숙소에서 충분히 쉬고 마지막 20km 정도는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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