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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_로버트 해그스트롬 지음

by 행복하Go 2024.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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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연히 심리학 책을 보다가 발견한 책.

현명한 투자자의 인문학.

《투자를 잘하기 위해 오직 투자서적이나 경제서적만 읽는 사람은 찰리 멍거의 비유처럼 '망치만 가진 사람'과 같다. 망치만 가진 사람에게는 모든 문제가 못으로 보인다.》

우리가 다양한 경험을 하고 다양한 공부를 해야 하는 이유이다.

알아야 할 것이 너무 많다.^^












이  책은 투자 기법을 알려주는 책이 아니다.
다만, 투자를 남들과 다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고 있다.












책에서는 다양한 이론에 대하여 알기 쉽게 풀어내려고 노력을 했는데 지루하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다.

균형이론을 예로 들어 설명한 부분은 잘 생각해 보면 우리 경제 사이클을 잘 설명한 것 같다.

《어떤 소년이 자기가 먹기 위해서 블루베리를 딸 때, 따는 행위는 처음 잠깐은 그 자체로 즐거울 수 있다. 그리고 얼마간은 먹는 즐거움이 따는 수고로움을 보상할 정도로 충분히 클 것이다. 하지만 충분히 먹고 나면, 먹고 싶은 욕망은 줄어들고, 따는 행위는 힘겨워지기 시작할 것이다. 아마도 피로하다기보다는 따분한 느낌일 수 있다.
소년이 마침내 블루베리 따기에 싫증 나고 놀고 싶은 욕망이 먹고 싶은 욕망을 상쇄하는 그 순간 균형이 달성된다.》


1932년 앨프리드 코올스는 연구소를 설립하고 1929년 주식시장 대폭락을 연구하기 위하여 1929년부터 1944년까지의 6,904개 예측치를 분석하였는데 결론은 이렇다.
《주식시장의 미래 방향성을 성공적으로 예측하는 능력을 보여주는 증거는 발견할 수 없었다.》

시장을 예측하는 것이 무의미하는다는 것을 시장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은 잘 알 것 같다.

우리 주위를 들러보자. 주변 사람들이 또는 내가 살기 위해 힘겨워하면 할수록 투자의 기회로 다가오는 것이 안타깝기는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

시장을 뛰어넘을 수 있는 능력이 되지 않는다면 시장에 관심만 가지고 본업에 충실하면서 기다리자. 성공의 확률이 높아지는 그날을...^^












책이 지루하신 분들은 목차 내용들이 끝나는 페이지에 《INVESTMENT IDEA》라고 있는데 여기에 내용들이 요약 정리되어 있어요. 다만, 책보다는 재미 었다는 거...^^



요셉 드 라 베가는 성공한 유대 상인이자 자선가로 '최고의 혼란(Confusion of Confusions)'이란 제목으로 주식시장에 관한 최초의 책을 썼다는데 서점에 책이 없어요. ㅡ.ㅋ

간단히 책 내용을 요약하면,

첫 번째 원칙 : 다른 사람에게 주식을 사거나 팔라고 결코 조언하지 말라. 통찰력이 떨어지는 사람에게 아무리 선의로 한 조언이라도 결과가 안 좋을 수 있다.

완전 동감 +.+ 제발 저한테 주식 사라고 하지 마세요~ 전 통찰력이 많이 아주 많이 떨어진다고요. ㅋ

두 번째 원칙 : 놓친 수익을 안타까워하거나 후회하지 말고, 취할 수 있는 이익만 취해라. 유리한 국면이 계속되고 행운이 지속되기를 바라지 말고 취할 수 있는 것을 누리는 것이 현명하다.

'매수, 매도구간을 정하고 주식을 사라서 대응해라.' 이 정도로 정리하면 되겠지요.^^

세 번째 원칙 : 사고파는 과정에서 얻는 이득은 도깨비의 보물과 같은 것이다. 어느 순간에는 돌멩이였던 것이 석탄 조각이 되었다가, 다시 다이아몬드, 부싯돌로, 아침이슬로 그리고 눈물로 바뀔 수 있다.

테마주의 상승과 하락을 경험하신 것 같아요.
아...
안타까움이 느껴집니다.

네 번째 원칙 : 가치는 지속되기 힘들고 소문은 진실에 기반하는 일이 드물기에 이 게임에서 이기길 바라는 사람은 누구든 인내와 돈을 갖고 있어야 한다. 불운을 두려워하지 않고 충격을 견디는 법을 아는 사람은 천둥에 혼비백산하여 숨을 곳을 차는 암사슴이 아니라 천둥에 포효로 응답하는 사자를 닮았다.

사자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비판적 사고, 통찰력 있는 사고를 하기 위해 다양한 분야의 책을 접해야 하지만 편식만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했네요~^^

편식하지 말자 ㅡㅡ.












이 책에서 투자에 대한 생각을 깊게 해주었던 부분이 <8 수학> 부분이었다.

내용이 단순하다고 생각될 수 있지만 숲을 보기에 좋은 내용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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